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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폐어망으로 만든 친환경 섬유 제품으로 미국 아웃도어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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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폐어망으로 만든 친환경 섬유 제품으로 미국 아웃도어 시장 공략

효성티앤씨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아웃도어 리테일러 쇼 2023'에서 다양한 친환경 섬유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효성티앤씨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아웃도어 리테일러 쇼 2023'에서 다양한 친환경 섬유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로이터
효성티앤씨(Hyosung TNC)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아웃도어 리테일러 쇼 2023‘에서 다양한 친환경 섬유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효성티앤씨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의 주범인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한 리젠 오션 나일론을 선보였다. 또한, 리젠 오션 나일론으로 만든 리젠 오션 로빅(Regen Ocean Robic) 섬유도 전시했다.

효성티앤씨는 폐어망을 재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섬유 제품인 리젠 오션 나일론과 리젠 오션 로빅을 선보였다. 리젠 오션 나일론은 기존 나일론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화석연료 사용량, 물 소비량 등을 크게 줄여 환경에 이익을 준다. 이 제품은 아웃도어 의류, 백팩, 래쉬가드, 윈드자켓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

효성티앤씨는 오스프리와 협업하여 2024 S/S Talon Earth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리젠 오션 로빅이 적용된 테크니컬 백팩 제품으로, 원단부터 봉제실, 지퍼체인 플라스틱까지 재활용 소재를 주원료로 사용한다. 이 제품은 블루사인이 승인한 오스프리 최초의 백팩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한 착용감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리젠 오션 로빅은 폐어망 재활용 섬유를 고온 고압으로 가공하여 내구성과 강도를 높인 고강도 나일론 섬유다. 이 제품은 테크니컬 백팩 등에 적합한 소재로, 오스프리와 협업하여 탈론 어스(Talon Earth)라는 제품을 만들었다. 탈론 어스는 재활용 소재로만 구성된 백팩으로, 블루사인 인증을 받았다. 블루사인은 환경, 건강, 안전에 관한 지속가능성 기준으로, 제품의 소재와 생산 과정을 모두 검증한다.
리젠 오션 나일론과 리젠 오션 로빅은 기존 나일론에 비해 이산화탄소(CO2)배출량 73%, 화석연료 사용량 75.7%, 용수 사용량 98.6%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효성이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재활용 나일론 1kg과 기존 나일론 1kg을 비교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제품의 전과정)를 완료하였을 때 얻었다. LCA는 제품의 전체 생액주기 동안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효성티앤씨는 전라남도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하여 친환경 섬유를 생산하는 폐어망 리사이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해양에서 발생되는 폐어망을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오션’으로 제조한다.

효성티앤씨는 세계 유일의 3대 화학 섬유(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스판덱스)의 재활용 섬유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친환경 섬유 분야의 리딩 기업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세계 어느 기업도 3대 화학 섬유로 만든 재활용 섬유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 효성은 친환경 섬유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하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제품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활용 해양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2020년 144억3291만 달러(약 19조413억 원)였으며, 2020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8.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