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 수출입은행은 1976년 설립된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기획재정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Credit Agricole)은 프랑스의 두 번째로 큰 은행이며, 유럽에서는 세 번째로 크고 세계에서는 열 번째로 큰 은행이다.
현대로템은 2022년 8월에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NAT)과 카이로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용 전동열차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대로템은 터널청이 발주한 전체 사업 규모 6억5600만 달러(약 8625억 원)가운데 지분 86%를 차지하며, 나머지 14%는 이집트 국영 철도 산업 회사(NREC)가 가져간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13일 이집트 국제협력부와 한국 대사관이 체결한 4억6000만 달러(약 6104억원) 규모의 융자 계약의 일환이다. 이 계약은 40개의 철도 차량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집트 국영 철도 산업 회사(NREC)와 한국의 현대로템과의 협력을 통해 이집트에서 철도 산업과 전기 추진 유닛을 현지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핵심 철도 노선인 2호선(슈브라역~엘무닙역 21.6㎞)과 3호선(아들리 만수르역~카이로 대학역 41.3㎞)에 들어갈 전동차를 2028년까지 카이로 지하철에 사용될 신형 전동차 320량(2호선 56량, 3호선 264량)을 공급하게 된다. 납품 후 보증기간까지 지나면 8년간 차량 유지보수도 함께 담당한다.
신 전동차에는 최고 기온 50도를 웃도는 현지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고온에 최적화된 각종 부품과 에어컨이 탑재된다. 또한 LCD 노선도와 탑승객 편의를 위한 각종 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로템은 수에즈 운하 공업단지에 공장을 건설하여 현지에 차량 제작 기술을 이전하고, NREC와 함께 철도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수주로 이집트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각각 카이로 3호선과 2호선 전동차를 잇달아 수주한 바 있다. 2022년 4월에는 이집트 철도청의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까지 맡게 되면서 현지로부터 신뢰를 입증했다.
한국은 이집트의 철도 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이집트는 한국의 철도 기술을 도입하여 자국의 철도 교통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