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메란티 그린스틸(MGS)이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의 그린스틸(GSWA)과 협력해 동남아시아 녹색철강 시장 선점에 나섰다.
MGS와 GSWA는 서호주에 펠릿화공장을 건설하고, 직접 환원과 그린 HBL(Hydrogen-based Blast Furnace) 운영 등 포괄적인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MGS는 태국에 그린스틸 생산 기지를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MGS의 세바스찬 랑겐도르프 CEO는 "GSWA와의 협력을 통해 MGS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녹색 철강 사업 모델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GSWA는 서호주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가스, 철광석 자원을 활용해 녹색 제철 산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GSWA는 서호주의 현지 전문성과 존재감, 초기 계획 및 관계에 기여하고, MGS는 철강 및 철강 전문가 팀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철강 시장에 채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동남아시아 녹색철강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