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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14, 아시아 실리콘 배터리 수요 맞추고 IP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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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14, 아시아 실리콘 배터리 수요 맞추고 IP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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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실리콘 배터리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제조업체이자 공급업체인 그룹14 테크놀로지스(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는 8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자사의 기술, 제품 및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IP(지식재산권) 보호를 더욱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그룹14는 SK머티리얼즈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한국 상주에 배터리 활성 물질(BAM) 공장을 건설했다. BAM 공장은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필요한 활성 물질을 제조하는 곳이다. 이 공장에서는 SCC55™ 기술을 제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이 공장은 시운전 단계다. 초기 모듈은 SCC55™ 2,000톤의 제조 용량을 가지고 있다. 이는 연간 실리콘 배터리 용량 10GW에 해당한다.

앞으로 몇 달 안에 상업적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14는 업계의 이중 소싱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북미 및 아시아 공장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SCC55™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그룹14는 새로운 타입의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다. 그들의 주요 제품인 SCC55™는 현재 배터리에서 사용되는 그래핏보다 5배 더 많은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특별한 재료다. 이로 인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50% 이상 증가한다.

SCC55™는 실리콘과 탄소를 결합한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구조는 실리콘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최첨단 배터리 기술은 전기차, 가전제품, 전력 저장 시스템, 항공우주 기술, 이동성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SCC55™는 현재 사용되는 배터리뿐만 아니라 미래에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체 상태 배터리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룹14는 "실리콘-탄소 복합 재료 제조" 및 "다공성 나노 특성 실리콘 재료 및 탄소 재료의 복합재"라는 제목의 특허를 최근에 획득하였다. 이 특허는 그들의 제품과 제조 공정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였다.

그룹14의 CEO인 릭 루베(Rick Luebbe)는 "아시아는 그룹14의 중요한 시장으로, 가전제품 및 자동차 고객으로부터 첨단 실리콘 배터리 소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14는 한국에서의 IP 강화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와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룹14는 아시아 지역의 실리콘 배터리 기술 수요 충족 역량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그룹14의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