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는 지난 9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보츠와나 국토수자원부 장관이 윤석대 사장과 만나 '보츠와나 통합 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한국수자원공사를 단독 지명하는 데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츠와나 정부와 공사는 이르면 내년 1월 중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공사가 참여하게 될 보츠와나의 물관리 사업은 보츠와나가 겪고 있는 만성적인 가뭄과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우 △하천 △댐 △상수도 등 수자원 현황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최적의 물관리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례적으로 현지 정부가 발주한 재정사업으로 국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원팀 코리아' 수출 모델로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