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1월 17일 오후 3시(브라질리아 시간)에 열릴 예정이며, 샘은 '삼성의 인공지능 홍보대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샘은 행사에서 신제품을 발표하고,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AI의 새로운 시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샘은 라틴 아메리카의 실제 인플루언서 5명을 인터뷰하고, 행사가 끝난 후에는 브랜드 출시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샘과 같은 AI가 만든 모델과 인플루언서는 한 달에 5만 헤알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아서 웡 삼성전자 남미마케팅총괄은 "샘이 갤럭시 언팩에 오르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 중심의 특별한 경험 제공을 대표하면서도 일상생활 속 AI의 중요성을 보충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샘은 브라질 그래픽 스튜디오 라이트팜과 제일기획이 협업하여 만들어진 여성 AI 가상비서 캐릭터로, 본래 브라질 법인에서 2020년부터 IT·모바일 (IM) 부문 영업직원 교육용 트레이너 캐릭터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2021년 6월, 샘은 국내외 SNS 사용자들에게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22년 3월에 국내에서 샘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하였다.
현재 삼성전자는 샘을 사내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샘은 이미 제조업체의 일부 콘텐츠에 참여하였으며, 이는 회사 팀에서 실시간으로 생성한 사전 프로그래밍된 텍스트 또는 텍스트가 있는 애니메이션 아바타를 통해 이루어졌다. 샘의 역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아지고 있으며, 브랜드 온라인 상점의 개인 비서로 활동하기도 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