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판매 나란히 1, 2위…하이브리드 모델 비중 '압도적'
중견 3사도 친환경 모델로 중형SUV 경쟁 돌입
중견 3사도 친환경 모델로 중형SUV 경쟁 돌입
이미지 확대보기강화된 환경규제를 맞추기 위해 친환경모델이 등장했고, 하이브리드의 인기에 힘입어 경쟁이 재점화됐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고, 중견 3사에서는 전기차로 경쟁이 예상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아 쏘렌토는 9284대의 판매량으로 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 1위에 올랐다. 2위는 8016대가 팔린 싼타페였다.
절대적인 입지를 보여줬던 그랜저(3635대) 판매가 일시적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쏘렌토와 싼타페는 자동차 시장 비수기인 1월에도 전월 대비 판매가 늘면서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중형 SUV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풍부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차급이다. 특히 국내 완성차 5사가 경쟁을 벌이며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차체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아 패밀리카와 레저용 차량은 물론 일상에서 활용하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아 활용도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크기에서 비롯된 무게로 과거에는 디젤모델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환경문제와 요소수 대란 등을 겪으며 디젤차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이런 이유로 중형SUV시장 전체가 부침을 겪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친환경모델을 출시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터보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르노코리아는 QM6 LPG모델로 대응에 나섰고, KG모빌리티(KGM)은 코란도와 토레스의 전기차로 대응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도 올해 전기차 모델 이코녹스 EV를 출시예정이다.
이 중 가장 큰 인기를 보이는 것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달리 터보엔진에 전기배터리를 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부족함을 느끼던 초반 가속력을 터보엔진으로 개선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현대차 홈페이지에 예상납기 기간을 보면 중형SUV 싼타페 가솔린 모델은 1.5개월인 반면 하이브리드는 6개월 이상 지연되며 예상 납기일 표기가 안 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쏘렌토와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예상 납기일은 7~8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1월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6959대로 쏘렌토 전체 판매의 75.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싼타페 하이브리드 역시 5028대가 팔리며 전체의 62.7%를 점유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두 차종의 판매 호조를 견인한 셈이다.
여기에 지난해 풀체인지모델로 등장한 디 올 뉴 싼타페와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더 뉴 쏘렌토는 신차효과까지 더해지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