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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야금석탄 수출, 6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견조한 수요와 선적 처리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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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야금석탄 수출, 6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견조한 수요와 선적 처리량 증가

호주 야금 석탄 수출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야금 석탄 수출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호주 통계국(ABS)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호주의 야금석탄 수출은 12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견조한 시장 상황을 확인시켰다.

12월 총 코크스 수출량은 1,410만 톤으로 전월 대비 9.3%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하며 작년 동기 대비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10월과 11월 코크스 수출량은 각각 1,210만 톤, 1,290만 톤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었다.
경질연탄(HCC)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하며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12월 HCC 출하량은 878만 톤으로 전월 대비 2.2% 증가했으나, 최대 구매국인 인도의 수입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한국의 HCC 수출이 전월 대비 2배 증가하며 일부 감소세를 완충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최근 기상 혼란으로 인한 주요 항구의 석탄 대기 행렬 증가는 호주 석탄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헤이포인트, 달림플베이 석탄 터미널, 애벗포인트 및 글래드스톤의 12월 집단 석탄 출하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또한 월 1,760만 톤으로 1.7% 증가하며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호주 정부의 상품 예측 수석 이코노미스트(OCE)는 2023년 호주의 총 석탄 수출량이 1억 5,130만 톤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4-25년에는 전 세계 철강 소비 호조와 함께 석탄 수출이 1억 7,4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르고스 프리미엄 저휘발성 경질연탄 가격은 호주의 12월 평균 1톤당 326.87달러(약 43만원)로 11월 평균보다 2.3% 상승했으며, 연중 23% 급등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호주산 경질연탄의 12월 평균 수출가격은 톤당 226.08달러(약 30만원)로 11월에 비해 1.1% 하락했지만, 전년 대비 8.7% 상승하며 견고한 가격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12월 반연질연탄 및 분쇄탄 주입(PCI) 등급의 출하량은 50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16%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대 바이어인 일본 향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으나, 한 달 전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호주 반연질연탄 평균 수출가격은 12월 톤당 206.65달러(약 27만원)로 전월 대비 1.7%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8% 하락하며 가격 변동성을 보였다.

호주 야금석탄 시장은 2023년 하반기에 견조한 수요와 선적 처리량 증가에 힘입어 6개월 만에 최고 수출량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4-25년에는 전 세계 철강 소비 호조와 함께 석탄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호주 정부는 1억 7,400만 톤의 석탄 수출을 전망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