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탈은 19만 2000평방 피트 규모의 3개 베이 건물로 구성된 새로운 철강 시설 건설을 올 여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오스탈이 최근 인수한 모바일의 옛 앨라배마 조선소 부지에 위치한 4.5에이커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되면 모바일 조선소는 18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150만 평방 피트 이상의 제조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오스탈 USA 조선소의 미셸 크루거(Michelle Kruger) 사장 대행은 "강철 패널 라인의 본격적인 생산 개시에 따라 당사의 확장은 증가하는 수주잔고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설치 및 발사 시설 확보에 집중된다"고 말했다.
USNI 뉴스에 따르면 새로운 철강 시설 건설에는 약 2억 5000만 달러의 투자가 예상된다. 이 시설은 해안경비대를 위한 헤리티지급 연안 순찰정 및 해군을 위한 T-AGOS-25 해양 감시선과 같은 오스탈의 주요 프로젝트를 건조할 수 있는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새로운 시설은 미 해군 컨스텔레이션급 프리깃함, 타고스-25급 해양 감시함, 인디펜던스급 연안 전투함, 미 해안경비대 헤리티지급 연안 순찰정의 진수 및 정박을 용이하게 할 것이다. 또한 선박을 회수하여 육상 시설로 다시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스탈 앨라배마 조선소에서는 현재 나바호급 견인, 인양 및 구조선(T-ATS) 건조가 진행 중이며, 이는 오스탈이 기존 알루미늄 제조 시설을 개조한 철강 라인에서 건조되는 첫 번째 선박이다. 오스탈은 또한 차세대 LCU-1700 상륙함의 두 번째 제작 조선소로 선정되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