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 판매 실적이 7% 증가했다고 전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 실적이 꾸준히 오르며 작년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5만905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6만859대 보다 3%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2월 전기차 모델 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65% 증가했고, 이 기간 인기 모델 카니발 판매량이 48%, 스포티지 18%, 포르테 8% 가량 늘며 역대 최대 2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최근 시카고 오토쇼에서 카니발과 플래그십 전기 SUV EV9 등을 출시하면서 시장에서 계속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현대차의 미국향 판매량은 5만1812대, 기아는 5만1090대였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