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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美 다문화 시장 공략 강화 …싼타페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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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美 다문화 시장 공략 강화 …싼타페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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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부채와 전쟁에 대응하며 기록적인 1500억 달러 대출 제공


IMF가 부채와 전쟁 대응을 위해 사상 최대인 약 1500억 달러(약 200조9250억 원)에 가까운 대출을 거의 100개국에 제공 중이다. 이는 금융 및 정치적 위험에 대비하는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차입국에는 우크라이나, 이집트,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등이 있으며, 이번 조치는 IMF 신용 미지급액이 2월 말 기준 약 1510억 달러(약 202조2645억 원)로 증가한 것과 관련 있다. IMF는 전 세계적으로 약속된 500억 달러(약 66조9750억 원) 중 일부만을 이집트에 제공하며, 이는 지정학적 고려 사항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IMF의 이러한 활동은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정책 및 관리라는 그들의 핵심 역할을 강조한다.

◇현대차, 美 다문화 시장 공략 강화 …싼타페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이 스타일이 크게 변화한 2024 싼타페를 통해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대상의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오케이 현대' 캠페인을 이어가며, '더 드롭' 광고를 통해 스니커즈 문화와 모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내용을 선보인다. 싼타페는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이에서 인기가 높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광고가 이루어진다.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는 일상에 아웃도어 요소를 더하는 콘셉트로, 싼타페 XRT 모델을 중심으로 한 오프로드 모험과 가족 나들이의 편안함을 강조한다. 이 광고들은 중국어와 한국어로도 제작되어 다양한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중국 부동산업체 헝다, 역사상 최악의 104조 원 사기 혐의로 고발


중국의 헝다(에버그란데) 그룹이 780억 달러(약 104조4810억 원) 규모의 매출 부풀리기 혐의로 기록적인 사기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 이 혐의는 창업자 쉬자인(许家印)에게 법적 위험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증권 규제 당국은 헝다의 육상 유닛이 2년 동안 매출을 미리 인식해 수익을 부풀렸다고 밝히며 41억8000만 위안(약 7762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사건은 루싱 커피와 엔론 사기 사건보다 더 큰 규모이며, 중국 금융 감독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번 조치는 중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벌금이며, 쉬자인은 실적 조작 및 기타 위반 혐의로 4700만 위안(약 87억279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고 자본 시장 활동에서 종신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 규제 조치는 중국의 부동산 침체와 계속된 경제 성장 약화에 대한 배경 하에 이루어졌다.

◇롯데면세점, 맥캘란과 함께 창이공항에 하모니 컬렉션 팝업스토어 오픈


맥캘란이 롯데면세점과 협업해 창이공항에서 하모니 컬렉션 그린 메도우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 매장은 스텔라와 메리 맥카트니와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의 세 번째 에디션을 기념하며, 방문객들은 한정판 위스키를 시음하고, 맞춤 제작 기프트를 구매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과 창이공항 그룹은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최초의 여행 소매점 전용 상품을 선보이며, 맥캘란은 스코틀랜드의 자연을 기념하는 하모니 컬렉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 사용을 강조한다.

◇CJ제일제당의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 장해리 신임 대표이사 선임


CJ제일제당의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가 신임 대표이사로 장해리를 선임했다. 장 대표는 CJ제일제당에서 다양한 글로벌 위치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온 베테랑이며, CJ바이오머티리얼즈에서 지속 가능한 소재 혁신과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에서의 입지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이 회사는 PHA 바이오폴리머를 생산하는 주요 업체로, 자연 유래 및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되는 PHACT™를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

◇DS 멀티미디어 키오타, 마나우스 산업단지에 1990억 원 투자 예정

한국 그룹 DS 멀티미디어 키오타가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산업단지에 공장 설립을 위해 7억5000만 헤알(약 1997억 원)을 투자해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는 마나우스 자유무역지대에 들어서는 첫 번째 공장으로, 북미와 남미 수출 시장을 겨냥한다. 또한 기술 혁신 센터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이 투자는 기술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분야에서 마나우스의 공급망, 전자제품 생산 및 기술 혁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B은행 인도네시아, PT NKLI 소송에서 원고측 변호사 증인 거부


누르 켄카나 레스타리 인티(NKLI)와 KB은행(옛 KB부코핀은행) 간의 민사 소송에서 NKLI는 변호사 증인을 제시했다. 증인은 원고인 NKLI의 일부로 간주되어 KB은행의 법무팀에 의해 거부됐다. 원고의 변호사는 증인이 사건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그의 진술이 사건 해명에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에서 NKLI는 KB은행을 통한 여러 주식 구매 거래로 인한 13조 루피아의 손실을 주장하며, 다음 재판은 피고 측 증인의 진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 사건은 은행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목받고 있다.

◇삼성, AI 시대 개척 위한 연구용 칩 전용 연구소 설립


삼성전자가 인공 지능(AI) 개발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 설계를 전담하는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대규모 언어 모델용 칩 개발에 초점을 맞추며, 더 적은 전력과 비용으로 더 큰 모델을 지원하는 강력한 성능의 칩 설계를 목표로 한다. 이 움직임은 실리콘밸리의 주요 인물들이 AI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가운데 나왔으며, 삼성은 AI용 칩 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동혁 부사장이 삼성 AGI 컴퓨팅 랩을 총괄하며, 이 발표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 출시와 동시에 이루어졌다.

◇LG전자, 사우디 셰이커 리야드 공장에서 에어솔루션 제품 MULTI V 5 생산 시작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LG-셰이커 공장에서 최첨단 VRF(가변냉매흐름) 기술을 도입해 에어솔루션 제품 MULTI V 5를 생산한다. 이 기술 도입은 '사우디 비전 2030'과 일치하며, 사우디 시장에 새로운 시대를 의미한다. MULTI V 5는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감지하고, 고효율성을 제공하는 핵심 기술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고층 건물과 프로젝트에 적합하다. LG전자와 셰이커의 합작 공장은 사우디산 AC를 전 세계 30개국에 수출하며,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사용해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한다. 이 공장은 사우디 AC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제조 성장에 기여한다. 또한, LG는 메카의 미나(Mina) 프로젝트에 MULTI V 5 HVAC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MEA 대표와 셰이커 그룹의 CEO는 이번 파트너십이 사우디의 현지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산업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노보 노르디스크의 새로운 체중 감량 약, 오젬픽보다 두 배 빠른 체중 감량 효과 주장


노보 노르디스크가 만든 새로운 체중 감량 알약 아미크레틴은 오젬픽 주사보다 두 배 빠른 체중 감량을 도와준다. 아미크레틴은 천연 호르몬 GLP-1을 모방하고, 추가적으로 아밀린 호르몬도 자극해 배고픔을 줄이며 위가 비워지는 속도를 늦춘다. 초기 시험에서 3개월 동안 체중이 13% 감소했으며, 이는 오젬픽과 위고비의 효과의 두 배 이상이다. 그러나 약물의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 노보 노르디스크는 하반기에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며, 2026년 초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7개국만 WHO 대기 질 기준 충족...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건강 위험에 노출


WHO 대기 질 기준을 충족하는 국가는 7개국뿐이며, 대부분 국가가 초미세먼지(PM2.5)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사 대상 134개 국가 중 호주, 에스토니아, 핀란드, 그레나다, 아이슬란드, 모리셔스, 뉴질랜드만이 WHO 가이드라인을 충족했다. 대기 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700만 명의 사망을 유발하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큰 부담을 느낀다. WHO는 2021년에 안전한 PM2.5 수준을 입방미터당 5마이크로그램으로 낮췄지만, 이 기준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가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