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은 지난해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A321네오 30대에 비아샛 연결성을 장착하기로 한 데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잉 787 기종 40대에 추가로 비아샛 연결 솔루션을 적용하게 된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총 70대 항공기에 비아샛 연결 솔루션을 탑재하게 되었으며, 2027년 말까지 모든 항공기에 도입할 계획이다.
케네스 창(Kenneth Chang)대한항공 부사장 겸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승객 경험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대한항공의 비즈니스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항공기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은 이를 달성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단계가 될 것입니다. 더 많은 대한항공 항공편에 비아샛의 안정적인 고속 연결성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승객들이 뛰어난 기내 Wi-Fi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돈 부흐만(Don Buchman) 비아샛 부사장 겸 상용 항공 부문 총괄 매니저는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수준의 항공사로, 양질의 기내 연결성에 대한 승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대한항공과의 관계를 확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 세계 승객들이 기내에서 연결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당사의 강력한 위성 네트워크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합니다. 대한항공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일관되게 빠른 고품질 Wi-Fi를 활용하여 더 많은 승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아샛의 2023년 승객 경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승객의 81%가 고품질 기내 Wi-Fi가 제공되면 항공사를 재예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답했다. 이는 80%가 비행 중 Wi-Fi 연결이 "중요하다"고 답한 결과와 함께 기내 연결성에 대한 승객들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다.
대한항공은 50년 이상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세계 20대 항공사 중 하나이며, 인천국제공항을 허브로 삼고 159대의 항공기와 2만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비아샛은 전 세계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을 연결할 수 있다고 믿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업이며, 2023년 5월 인마샛 인수를 완료하여 새로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성장했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