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총괄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열린 '주주와의 대화' 인사말에서 "올해는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그 어느 해보다도 고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총괄 사장은 "신임 사내이사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여기 계신 경영진분들과 함께 깊은 고민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박 총괄 사장은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박 총괄 사장은 "전사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궁극적으로는 주주 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 총괄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강동수 사내이사 선임, 장용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지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백복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건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또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후에 배당 기일을 정하도록 한 정관 일부 개정 재무제표 승인,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