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우크라이나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 1분기 생산량 93% 증가… 전쟁에도 불구하고 생산 지속

공유
0

우크라이나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 1분기 생산량 93% 증가… 전쟁에도 불구하고 생산 지속

우크라이나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철강사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PJSC)는 올 1분기 철강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7만8000t으로 집계했다. PJSC는 글로벌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의 자회사이다.

이 기간 동안 압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94.1% 증가한 26만2000t, 양철은 49.8% 증가한 40만3000t, 철광석 농축액은 49.8% 증가한 17만7000t, 고로 코크스는 60.1% 증가한 24만5000t이었다.
전 분기대비 철강 생산은 11.2%, 양철 생산은 2.8%, 압연제품 생산은 13.9%, 농축액 생산은 38.3%, 코크스 생산은 16.1% 증가했다.

3월 철광석 농축액은 65만1,000t으로 전월대비 13.8%, 전년 동월대비 52.4% 증가했다. 철강 생산량은 12만4,000t으노 전년 분기대비(m/m) 61%, 전년 대비(y/y) 61%가 증가했다. 그밖에 양철은 138,000톤(+19% m/m; +26.6% y/y), 압연제품 116,000톤(+58.9% m/m; +56.8% y/y), 코크스 8,000톤(+9.1% m/m; +50% y/y)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국내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과 그로 인한 정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의 CEO 마우로 롱고바르도는 “우리는 특히 생산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하여 가까운 미래에 철강 생산 능력의 50% 활용에 접근할 계획인 동시에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이 우리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에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2024년 아르셀로미탈은 용량 활용도를 25%에서 50%로 높일 계획이다. 특히 광산 사업부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올 2분기 야금 사업부에 고로 2기를 4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BF 6호기에 대한 연장 정비를 완료했다.

철강 100만t, 양철 150만t, 상업용 압연제품 90만t 등을 생산하는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는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쟁 중 우크라이나 경제에 기여하는 등 회사가 계속 운영되고 있고, 상황이 호전되면 하루라도 빨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생산시설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이 공장은 2023년 평균 월급의 50% 수준으로 직원들에게 보수를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23년 이 공장은 우크라이나 전 계층의 예산에 UAH에 41억의 세금과 수수료를 지불했다. 이 회사는 흠잡을 데 없는 평판으로 우크라이나 최고의 기업 등급에 포함되었다.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는 우크라이나의 철강제조 기업이다. 생산 시설은 연간 600만t 이상의 철강, 500만t의 압연제품 및 550만t의 양철을 생산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회사에는 2만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