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는 국내 공예 분야의 신진작가를 지원하고 함께 장인정신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기획된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공예의 내일: 진정성(Authentic)의 미학'을 주제로 지난 2월19일부터 3월29일까지 약 6주간의 모집 기간을 가졌다. 도예, 직물, 유리, 목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707명이 지원했다.
심사는 △작품에 담긴 주제 메시지 △장인정신의 가치가 반영된 작업 과정 △실용성과 완성도를 갖춘 디자인 △작품의 참신성과 심미성 등 총 4가지를 평가 기준으로 구병준 PPS 대표, 김재원 아틀리에 에크리튜 대표, 정성갑 갤러리 클립 대표, 최주연 윤현상재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최종적으로 위너는 △문보리의 '기억, 시그널'(전통 및 현대 소재를 조화시킨 인터랙티브 직물 조명), 파이널리스트에는 △김경찬의 'Volcanic-생성과 존재'(제주 점토와 돌을 사용한 제주 옹기 재해석 오브제) △김동완의 'Layer series'(옻칠 레이어를 활용한 유리 오브제) △김혜정의 'Magnolia Dances'(백목련 백자 그릇) △임서윤의 '백(白)의 면모(面貌)'(자연 소재의 직물 오브제)가 선발됐다.
최종 위너에게는 2000만원, 파이널리스트 4명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며, 수상 작품은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 전시 및 판매 예정이며, 수상자들은 다양한 브랜드 협업 활동에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앞으로도 공예 작가들의 고민과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기회들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