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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브랜드 사용료 2배 인상…타타 브랜드 가치 39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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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브랜드 사용료 2배 인상…타타 브랜드 가치 39조원 돌파

인도 타타그룹 지주회사인 타타선스는 타타 브랜드 사용료를 2배 인상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타타그룹 지주회사인 타타선스는 타타 브랜드 사용료를 2배 인상했다.
타타그룹의 지주회사인 타타선스는 타타 브랜드를 사용하는 회사들에게 로열티를 두 배 인상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 타타스틸, 타타자동차 등은 20억 루피(약 328억원)를 타타선스에 지불해야 한다. 이 금액은 기존의 10억 루피(약 164억원)에서 2배 인상된 것이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TO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로열티를 10억 루피로 유지하는 데 5년이 걸린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타타선스는 최근 인도 프리미어 리그인 IPL 타이틀 스폰서십을 시작으로 타타 브랜드의 가시성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는 주주들에게 보낸 커뮤니케이션에서 로열티 수수료 인상 움직임을 공개하며 2024 회계연도 동안 타타선스에 20억 루피를 지급한 사실을 공개했다.

원래 타타그룹 회장인 란탄 타타(Ratan Tata)가 도입한 브랜드 구독 제도는 1996년 타타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타타그룹 회사에 연간 수익의 0.25% 또는 세전 수익의 5% 중 하나를 지불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중 하나는 이보다 낮은 금액이다.

타타선즈는 2015년 전임회장이었던 고 사이러스 미스트리(Cyrus Mistry)의 스튜어드십 하에 수수료의 최대 한도를 7억5000만 루피로 설정했다. 그러나 이 한도는 이후 나타라잔 찬드라세카란(N Chandrasekaran) 현 회장 하에서 33% 인상되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타타선스는 최대 한도를 20억 루피로 늘리고 기업의 세전 이익에 근거한 수수료를 없앴다. 대신 운영 기업은 연간 수익의 0.25%를 지불해야 하며 최대 수수료는 20억 루피로 제한된다.

타타선스의 중요한 수익원 중 하나는 브랜드 구독료로, 2023 회계연도 동안 1008루피(약 1만6561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 기금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약 290억 달러(약 39조8025억원)의 가치를 지닌 타타 브랜드를 홍보하고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FY22에서 FY23으로 브랜드 구독 수익이 23% 증가한 가운데 로열티 수수료를 두 배로 인상한 타타선스의 움직임은 타타 브랜드의 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