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실제로 5월 중국의 전국 복합강판 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톤당 3997.52위안(약 76만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상반된 시장 요인들이 서로 견제했기 때문이다.
마이스틸 글로벌은 거시적인 측면에서 약세 요인의 영향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연이은 지원 정책 시행으로 이번 달 시장 심리가 밝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달부터 중국 각 지방 정부가 특별 국채 발행에 속도를 내면서 6월에는 철강 최종 사용자들이 프로젝트 진행 자금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월 한 달 동안 새로 발행된 특별 국채 총액은 2조9900억 위안(약 56조 원)으로 4월 발행액 8830억 위안(약 16조 원)보다 훨씬 많았다.
또한, 중국 철강 수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부동산 부문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최소 계약금 비율 인하, 부동산 구매 제한 완화 등 시장 활성화 정책이 도입되었다. 과거 정책 효과를 고려하면 향후 3개월 내 부동산 판매가 회복되고 철강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올해 조강 생산량 지속 통제 계획과 전국적인 설비 개보수 및 소비재 교체도 철강 가격을 지지할 요인이다.
마이스틸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247개 고로 제강사의 일일 열연 생산량은 전월 대비 약 0.8% 증가한 하루 평균 238만 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제조업 및 건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하락은 철강 수요 성장 둔화를 시사한다.
중국 35개 도시 184개 철강업체와 무역업체의 5대 주요 탄소강 제품 총 재고량은 6월 중 약 100만 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감소 폭은 지난달 190만 톤보다 훨씬 작다.
철강 재고 소진 둔화는 철강 산업 약세 신호로 해석되어 철강 가격에 더 큰 압력을 가할 것이다. 철강 소비 약세는 철광석과 코크스 등 제강 원료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철강 가격의 원가 지지력도 흔들릴 수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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