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월 집중호우 영향으로 강수량↑, 침수대비 선박 안전관리 필요
MTIS 해상 교통량 분석 결과…충돌사고 전체 해역 0.1%, 교통량 53배↑
MTIS 해상 교통량 분석 결과…충돌사고 전체 해역 0.1%, 교통량 53배↑
이미지 확대보기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집중호우 등 항해 위험 요소가 증가하는 여름 장마철을 맞아, 선박 안전운항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이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활용해 최근 5년(2019~2023년)간 월별 해양사고를 분석한 결과, 7월부터 11월까지 해양사고는 △7월 202.9척 △8월 319.2척 △9월 378.4척 △10월 368.2척 △11월 294.8척으로 연간 평균(274.1척)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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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해상교통량은 선박위치 데이터 기반 해양격자별(가로 약 2.3km, 세로 약 2.8km) 선박 척수를 말한다.
특히, 2023년 충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역은 △목포 북항 인근(9회) △부산 남항대교 인근(7회) △여수 돌산도 남단 대횡간 인근(6회) △후포항 인근(5회)으로, 해당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공단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사고 예방을 위해 △정박·항해 시 기관실 등 출입구·개구부 폐쇄 △배수펌프 작동여부 점검 △선체 파손여부 확인 등 급변하는 기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무중 신호’는 선박에서 보내는 주의 신호로 안개나 눈 등으로 앞이 보이지 않을 때 기적이나 종 따위로 소리를 내어 배의 위치나 움직임을 알리는 신호다.
공단은 선박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기초항법·야간등화표시방법 안내물을 전국에 배부했다. 올해 초에는 해양안전 특별 대책본부를 운영해 충돌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주요 항·포구에 안전항해를 위한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안전한 조업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이미지 확대보기한편, 공단은 선박 안전운항을 위해 MTIS에서 실시간 해상 교통정보와 혼잡도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혼잡한 바닷길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화물선 등 장거리 운항 선박은 더 안전한 항로를 설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선박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조업 현장 등에서는 각종 항해 장비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등을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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