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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인프라셀, 獨 콘스텔리움과 양극박 원재료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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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인프라셀, 獨 콘스텔리움과 양극박 원재료 공급 계약

올해부터 2031년까지 8년간 장기계약
"유럽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 기여"
(왼쪽부터) 김두섭 롯데인프라셀 경영지원부문장, 최연수 롯데알미늄(롯데인프라셀) 최연수 대표, 잉그리드 요르그 콘스텔리움 부사장, 장 마크 제르맹 콘스텔리움 사장, 패트릭 브룸 콘스텔리움 영업이사가 6월 17일 이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조인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인프라셀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김두섭 롯데인프라셀 경영지원부문장, 최연수 롯데알미늄(롯데인프라셀) 최연수 대표, 잉그리드 요르그 콘스텔리움 부사장, 장 마크 제르맹 콘스텔리움 사장, 패트릭 브룸 콘스텔리움 영업이사가 6월 17일 이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조인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인프라셀
롯데인프라셀은 지난달 17일 독일 알루미늄 제조 업체 콘스텔리움과 이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조인식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양극박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이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집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이다. 롯데인프라셀은 롯데알미늄에서 양극박과 일반박 사업을 담당하던 사업부로 올해 4월 롯데알미늄으로부터 100% 자회사로 물적 분할했다.

콘스텔리움은 롯데인프라셀 헝가리공장에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양극박 원재료인 알루미늄 스트립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양극박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품질향상, 공급안정화를 위해 유럽에서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최연수 롯데인프라셀 대표는 "이번 콘스텔리움과 공급계약은 안정적인 원재료 물량확보를 통해 유럽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며, 향후에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