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량·의료물품 구입 등에 활용…건립 지원 모금 캠페인도

이번 성금은 장애인 리프트 특장 차량 2대와 방문 진료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1대, 의료 물품을 구입하고 루게릭병 환우 진료를 돕는 데 활용된다.
현대차그룹은 루게릭병 투병 끝에 지난 9월 별세한 고(故)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과거 프로농구 코치로 활동한 것을 기리기 위해 농구단 체육관에서 성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현재 승일희망재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루게릭요양병원을 건립 중이며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캠페인은 주요 사업장 10개소의 자유투 모금 이벤트, 28개 그룹사 온라인 모금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과 캠페인은 장애인 중에서도 이동의 제약이 가장 큰 중증근육성 희소 질환인 루게릭병 환우의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