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애프터마켓 사업이 실적 견인
올해 매출 목표로 2조556억원 잡아
올해 매출 목표로 2조556억원 잡아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서비스 관련 애프터 마켓(AM) 사업의 매출이 전년보다 33%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최근 신조 선박 인도 물량이 증가하고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점도 매출 상승과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디지털 솔루션 사업도 전년 대비 매출이 13.5% 늘었다. 친환경 개조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조556억원으로 정했다.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신조 시장에서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이어지며 선박 유지·보수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디지털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