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V 전환 위한 ‘LG 알파웨어’…자동차 업계 전문가들 큰 호응 얻어

1995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경제·경영·기술·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친 기업을 평가한다. 올해는 58개 분야별 혁신 기업을 발표했고 자동차 부문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한 10곳이 선정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SDV)’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LG전자는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준비 차원의 SDV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한 다양한 SDV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차량용 웹OS(webOS) 콘텐츠 플랫폼(ACP)’도 상용 전기차에 최초 적용한다. 이를 통해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SDV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