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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베트남 당서기장 만나 ‘상호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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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베트남 당서기장 만나 ‘상호 협력 방안’ 논의

HD현대베트남조선 야드 전경. 사진=HD현대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베트남조선 야드 전경. 사진=HD현대
HD현대가 해외 선박 건조 핵심 거점인 베트남과 조선 협력을 확대한다.

HD현대는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주관으로 실시된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상호 협력의 효용성을 설명하고 베트남 사업에 대한 HD현대의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국내 조선업의 지속 성장과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 조선업의 발전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HD현대베트남조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간 연장(50년→70년) 등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HD한국조선해양은 베트남 최대 국영 해운사인 ‘베트남해양공사(VIMC)'와 ‘포괄적 조선 협력에 관한 MOU를 맺고 향후 베트남 조선업 발전 촉진, VIMC 선대 확충 및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간 교류 협력의 장도 마련됐다. 이날 기업간담회에 앞서 실시된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한국 측 연사로 나서 HD현대와 베트남이 함께 이룬 조선 협력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김성준 대표는 “베트남은 HD현대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조선업의 한 축이자 최고의 사업 파트너”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