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겨냥한 LG전자 경쟁력 강조
아시아서 '원 LG 솔루션' 전략 실행
'하이브리드 본더'로 HBM 시장 겨냥
아시아서 '원 LG 솔루션' 전략 실행
'하이브리드 본더'로 HBM 시장 겨냥

조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LG전자가 데이터 센터 냉각 솔루션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새 기회를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관련한 LG전자의 수주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겨냥해 칠러를 비롯한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사업을 키우고 있다.
조 대표는 해당 수주에 관해 "LG전자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AI 인프라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중요한 기술에 투자해 AI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LG전자는 최근 차세대 HBM 제조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에 착수했다.
조 대표는 "LG전자는 글로벌 테크 리더들과 함께 더 똑똑하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믿을 수 있는 혁신 파트너로서 LG전자는 선두에서 미래를 견인할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