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서 S등급 받아

포스코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5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시설 장비 구입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훈련실적과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20% 기관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협력사와 하도사, 용역사 등 563개사 임직원 2만3458명을 대상으로 용접·천장크레인·기계정비·전기설비 관리 등 기술 직무교육,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역량 향상 교육 등을 펼쳐왔다. 컨소시엄 교육사업이 도입된 2005년부터 약 500여개의 기업과 협약을 맺고 교육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교육한 인원이 약 71만명에 달한다.
포스코는 최우수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1500만원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인센티브 누적 기부금은 1억8500만원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한 결과, 협력사 및 지역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였고, 철강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협력사 및 중소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