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는 이번 조기지급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협력사들의 조직 안정성과 근무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상생협력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의 기반이 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SK하이닉스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이외에도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약 3400억원, 무이자로 협력사간 납품대금을 지원하는 펀드 약 200억원 등 36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구매 담당)은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시장의 리더십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신뢰와 상생을 통해 AI 시대에 요구되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