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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간 유지...대한항공 제휴 전환은 1대 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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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간 유지...대한항공 제휴 전환은 1대 0.82

탑승 적립 1:1, 제휴 적립 1:0.82 비율 전환
소비자 편익 강화·사용 기회 확대 방안 병행
공정위 승인 후 2주간 의견수렴 절차 착수
대한항공 B787-10 보잉기. 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B787-10 보잉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내놓으며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10년간 별도로 보유·사용할 수 있고 이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년간 별도 유지 △원하는 시점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의 전환 지원 △우수회원 통합방안 △마일리지 사용계획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12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제출한 바 있다. 공정위로부터 수정보완 요청을 받아 9월 25일에 수정안을 제출했다. 공정위는 2022년 5월 1차 의결과 2024년 12월 2차 의결을 통해 양사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공정위에 보고하고, 공정위의 승인을 얻어 시행하라는 시정 조치를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 2주간의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대한항공은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공정위 승인을 받는대로 필요한 일련의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마일리지 통합방안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되는 시점부터 10년 간 △기존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형태로 보유하는 회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만 보유하는 회원(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전환 포함)으로 구분된다. 10년이 지난 시점에는 모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통합된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