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배경으로 슈퍼사이클 지목…슈퍼사이클 장기화 가능성 전망
D램과 HBM·낸드 제품까지 완판 릴레이…슈퍼사이클에 재고 바닥
M15X, 장비 반입 시작 내년 가동 목표…용인 펩 조기 가동 위해 노력
								D램과 HBM·낸드 제품까지 완판 릴레이…슈퍼사이클에 재고 바닥
M15X, 장비 반입 시작 내년 가동 목표…용인 펩 조기 가동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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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SK하이닉스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매출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영업이익률 47%), 순이익 12조5975억원(순이익률 5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익 각각 10%, 41%가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을 꼽았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메모리 시장은 전 제품군에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호황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공급측면에서 HBM 생산수준이 확대되면서 전체 생산량의 증가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요인들이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장기화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의 내년물량 완판 소식이 늦게 들린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는 다양한 대외변수로 고객사와의 내년 공급계약을 완료하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다”면서 “주요 공급사들과 내년 HBM 공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HBM은 2023년 이후 품절(솔드아웃)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낸드제품에 대한 수요도 견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SK하이닉스는 “기존 트리플레벨셀(TLC) 제품에서 고용량 쿼드레벨셀(QLC) 기반 제품으로의 전환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고성능 TLC와 고용량 QLC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슈퍼사이클에 생산시설 확대를 빠르게 추진해 조기가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M15X는 장비반입이 시작됐다”면서 “내년 가동을 통해 HBM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부터 건설이 본격화된 용인 1기 펩도 향후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