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WHE 2025' 개막…글로벌 수소협력 플랫폼 본격 가동

글로벌이코노믹

'WHE 2025' 개막…글로벌 수소협력 플랫폼 본격 가동

26개국 279개 기관·기업 참여
컨퍼런스·전시 통합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
12월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WHE 2025 개막에 식참석한 (1열 좌측부터)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이바나 제멜코바 Hydrogen Council 회장,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 중공업 회장,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대표,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산지브 람바 린데 대표, 이종배 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재홍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WHE 공동조직위원장,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WHE 공동조직위원장, 로랑 안토니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의장, 페니 샤프 호주 NSW주 에너지부 장관,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프랭크 월락 GHIAA 의장, 악셀 브레에 독일연방경제기후에너지부 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WHE이미지 확대보기
12월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WHE 2025 개막에 식참석한 (1열 좌측부터)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이바나 제멜코바 Hydrogen Council 회장,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 중공업 회장,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대표,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산지브 람바 린데 대표, 이종배 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재홍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WHE 공동조직위원장,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WHE 공동조직위원장, 로랑 안토니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의장, 페니 샤프 호주 NSW주 에너지부 장관,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프랭크 월락 GHIAA 의장, 악셀 브레에 독일연방경제기후에너지부 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WHE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가 4일 개막하며 한국이 글로벌 수소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할 국제 교류 플랫폼을 본격 가동했다.

WHE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WHE 2025'가 12월 4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7일은 오후 4시 종료)다.

올해는 기존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H2 MEET' 전시회를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확장됐다. 해외 26개국에서 279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수소 기술과 산업 동향이 한눈에 공유되는 장이 될 전망이다.
12월 4~5일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는 △Leadership & Market Insight(주요국 정책·산업 동향) △Hydrogen Deep Dive(기업·전문가 기술 전략) △Country Day(3개국 사례 발표)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돼 수소 생태계 전반의 글로벌 전략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4~7일 진행되는 전시회는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포함하는 2만2000㎡ 규모로 마련됐으며, 현대차그룹, 코오롱인더스트리, 3M,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국내외 수소 선도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이종배·정태호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 조직위원장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홍 공동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수소경제가 조정기를 지나고 있지만 주요국은 중장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컨퍼런스와 전시 통합을 통해 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WHE를 글로벌 수소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강남훈 공동위원장은 "행사가 세계 수소 산업의 대표 행사로 성장했다"며 "국내외 수소 선도기업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종배 의원은 "WHE 2025는 국제 연대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소경제 리더십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정태호 의원 역시 "청정수소 생산체계 고도화, CHPS 활성화 등 남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은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로랑 안토니 의장의 기조연설과 전시장 투어로 마무리됐다.

행사 프로그램 및 관람 정보는 WHE 2025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