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효성중공업, 브라질 수력발전소에 초고압변압기 6대 공급

글로벌이코노믹

효성중공업, 브라질 수력발전소에 초고압변압기 6대 공급

안드리츠 하이드로로부터 500kV 변압기 수주
‘하이브리드 스태콤’ 공동 개발 MOU도 체결
중남미 전력 안정화 시장 공략 확대
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 사진=효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브라질 수력발전소 증설 사업에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며 중남미 전력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효성중공업은 29일 수력·발전설비 전문기업 안드리츠 하이드로(Andritz Hydro LTDA)로부터 500킬로볼트(kV)급 초고압변압기 6대를 지난 28일(현지시각)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급 제품은 브라질 파라나주에 있는 ‘포즈 두 아레이아(Foz do Areia)’ 수력발전소에 투입될 예정이다.

브라질은 수력발전 설비 용량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로, 전체 전력 생산량의 60% 이상을 수력발전으로 충당하고 있다. 최근 산업 성장과 전력 소비 확대에 대응해 정부 주도로 발전설비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안드리츠 하이드로와 ‘하이브리드 스태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의 스태콤과 안드리츠 하이드로의 동기조상기를 결합해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스태콤과 동기조상기는 전력계통의 전압과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설비로,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비에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스태콤은 반도체 기반 전력전자 제어를 통해 전압 변동에 빠르게 대응한다. 동기조상기는 회전기계의 관성을 활용해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인다.

안드리츠 하이드로는 브라질 수력발전 용량의 25% 이상을 담당하는 현지 발전설비·설계·조달·시공(EPC) 업체다. 지난 30년간 브라질 주요 발전사와 수력발전 사업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이번 수주와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력 안정화 사업에서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