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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2분기 영업익 846억원…렌탈 본업 성장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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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2분기 영업익 846억원…렌탈 본업 성장에 9.6%↑

오토장기 영업이익 25.6% 증가, 오토단기는 76.2% 증가
중고차 매각 축소하고 렌탈 자산 전환…차량 수익성 방어
롯데렌터카 서울역지점 전경. 사진=롯데렌탈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렌터카 서울역지점 전경. 사진=롯데렌탈
롯데렌탈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58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9.6% 증가했다. 중고차 매각 실적은 줄었지만 오토장기와 오토단기 등 렌탈 본업의 성장과 고수익 상품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오토장기 부문 매출은 4215억원,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25.6% 늘었다. 신차와 중고차를 합친 투입 대수는 2만3607대로 11.6% 증가했으며 순증 대수도 5095대로 59.1% 확대됐다.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장기렌터카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9%에서 올해 20.6%로 높아진 가운데 대당 사고비용 감소도 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오토단기 부문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매출 525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6%, 76.2% 증가해 전 사업 부문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단기렌탈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포인트 상승했으며 외국인 고객의 건당 매출도 내국인의 약 1.8배 수준이었다.

기업용 렌탈 부문인 Biz렌탈에서는 사무자동화(OA)기기와 측정기, 지게차 등 주력 3개 품목의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롯데렌탈은 고소장비를 비롯한 비주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으며 중단사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중고차 매각 부문은 국제 정세와 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출이 2.9% 감소한 2171억원, 영업이익이 21.1% 줄어든 264억원에 그쳤다. 롯데렌탈은 우량 차량을 낮은 가격에 매각하는 대신 중고차 장기렌터카와 월간 단기렌탈 자산으로 전환해 차량 운용 수익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반면 중고차 소매 플랫폼 ‘T car’는 오프라인 거점 확대에 힘입어 매출 3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8.8% 증가했다. 롯데렌탈은 서울 강서와 경기 부천·용인에 이어 이달 부산에 네 번째 센터를 열고 3분기부터 판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해외 렌터카 사업도 하반기부터 본격화한다. 롯데렌탈은 지난달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렌터카 업체 ‘오릭스 자동차’와 제휴해 오키나와에서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는 향후 삿포로와 후쿠오카 등으로 운영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오토장기와 오토단기 핵심 사업의 성장으로 렌탈 본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졌다 “T car 빠른 성장과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해외사업 확장 신성장동력이 궤도에 오르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차량 운영 역량과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나가겠다 말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