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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DC 1500V 차단기 개발…LS일렉트릭 박우진 이사 과학기술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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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DC 1500V 차단기 개발…LS일렉트릭 박우진 이사 과학기술포장

독자 설계기술 확보해 전력기기 기술 자립 견인
ACB·VCB 제품군 5년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LS일렉트릭 박우진 이사. 사진=LS일렉트릭이미지 확대보기
LS일렉트릭 박우진 이사.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의 배전기기 핵심 기술 국산화와 차세대 직류(DC) 전력기기 개발을 이끈 박우진 이사가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LS일렉트릭은 박우진 글로벌제품개발연구단장(이사)이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저·고압 배전기기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고 독자적인 설계 역량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전급 차단기 제품군에 적용되는 차세대 소호기술을 비롯해 기중차단기(ACB), 진공차단기(VCB), 가스절연개폐장치(RMU) 등의 개발을 주도했다. 소호기술은 전기를 차단할 때 발생하는 아크를 빠르게 소멸시키는 기술이다.

차세대 DC 전력기기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국내 최초로 DC 1000V급 ACB를 개발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DC 1500V급 ACB와 기중개폐기(DSU) 제품군을 상용화했다. 고전력화하는 AI 데이터센터와 친환경 전력 인프라 시장에 대응할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기술은 수출 성과로도 이어졌다. DC 제품을 포함한 ACB·VCB 제품군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기술개발인의 날은 산업 기술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 연구자의 성과와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처음 열린 행사다.

박 이사는 “첫 법정 국가기념일로 열린 기술개발인의 날에 LS일렉트릭 엔지니어로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차세대 전력망과 친환경 전력 솔루션 기술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