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D·2.1D·유리기판 등 5개 품목 전시
데이터센터·모바일·자율주행까지 응용처 확대
데이터센터·모바일·자율주행까지 응용처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KPCA 쇼는 국내외 반도체 기판·패키징, 소재, 설비 기업들이 참가해 관련 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전시회다.
반도체 패키지기판은 고집적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해 전기적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핵심 부품이다. 인공지능(AI) 가속기와 서버용 CPU 등 반도체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고 고성능 메모리 적용이 확대되면서, 패키지기판도 단순 연결 기능을 넘어 반도체의 성능과 전력 효율, 신호 안정성을 좌우하는 기술로 위상이 바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여러 개의 고성능 칩을 하나의 패키지에 집적하는 AI 반도체는 패키지기판의 대면적·고다층화와 미세회로, 미세 비아(Via)·범프(Bump), 고정밀 임베딩 등 고난도 기술을 요구한다.
삼성전기는 이번 전시회에서 2.5D 패키지기판, 2.1D 패키지기판, 유리기판, 자동차용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초박형 칩스케일패키지(UTCSP)기판 등 5개 품목을 선보인다. AI·서버부터 데이터센터, 모바일, 자율주행까지 다양한 응용처를 아우르는 기술이다.
AI 반도체가 대형화·고집적화되면서 기존 유기 소재 기반 기판보다 강성과 치수 안정성이 높고 신호·전력·방열 특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판 기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유리기판은 코어 소재로 유리(Glass)를 적용해 기판의 휨(Warpage)을 줄이고, 층수를 낮추면서도 신호 특성과 전력 효율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삼성전기는 유리 소재에 미세한 연결 통로를 형성하고 이를 금속으로 채우는 기술, 표면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기술 등 유리기판의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삼성전기의 UTCSP기판은 기판 두께를 줄이는 코어리스(Coreless) 구조와 미세 본드 핑거(Bond Finger)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센터와 모바일 기기의 고집적·슬림화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노트북과 태블릿용 CPU 등에 적용되는 UTC(초박형코어) 패키지기판과 스마트폰용 코패키지(Co-Package) 기판도 함께 전시한다.
자동차용 패키지기판은 대면적·고다층화와 미세회로 구현에 더해 고온·고습과 반복적인 온도 변화에서도 견디는 신뢰성이 요구된다. 삼성전기는 멀티 칩 구조를 포함한 고기능 기판 기술과 신뢰성 확보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용 패키지기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혁 삼성전기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AI 가속기와 서버, 자율주행 등 고성능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패키지기판의 역할과 기술 난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면적·고다층·초미세회로 기술과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고도화해 하이엔드 반도체 패키지기판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