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1.9%로 하락…포스코퓨처엠 적재량 11.5% 감소
비중국 생산기지 대부분 2027년 이후 양산…공급망 전환 ‘시차’
비중국 생산기지 대부분 2027년 이후 양산…공급망 전환 ‘시차’
이미지 확대보기1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재 적재량은 87만3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적재량은 27만3000t에서 35만4000t으로 29.4% 늘었다. 전체 시장 성장률을 7.7%포인트(p) 웃도는 수준이다. 글로벌 적재량에서 비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38.1%에서 40.5%로 2.4%p 상승했다.
수요 지역은 넓어졌지만 공급망의 중국 의존도는 오히려 높아졌다. 법인 국적별로 보면 올해 2분기 중국 기업의 글로벌 음극재 시장 점유율은 95.7%로 전 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p 상승했다.
업체별로도 중국 기업의 강세가 이어졌다. BTR은 올해 1~7월 18만900t의 음극재를 공급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성장했다. 시장점유율은 20.7%로 기존 1위였던 샨샨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샨샨은 17만200t으로 12.4% 증가하는 데 그쳐 2위로 내려갔다. 점유율도 21.1%에서 19.5%로 1.6%p 하락했다.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40.2%에 달했다.
중위권 중국 업체의 성장세는 더 가팔랐다. 샹타이와 카이진은 각각 25.3%, 33.8% 성장했고 신줌은 52.0% 늘어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천도 31.1% 증가했다.
국내 업체인 포스코퓨처엠의 적재량은 1만61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했다. 순위는 9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은 2.5%에서 1.8%로 0.7%p 떨어졌다.
SNE리서치는 “향후 경쟁의 핵심은 규제에 부합하는 원산지와 상업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인증과 원료 조달,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기술력이 업체별 지위를 가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