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신청한 YMTC, 2년 전 거의 없던 AI 서버용 SSD가 성장 이끌어
컨트롤러 5개사·화웨이와 생태계 구축…관건은 해외 고객사 확보
컨트롤러 5개사·화웨이와 생태계 구축…관건은 해외 고객사 확보
이미지 확대보기YMTC의 분기 매출은 2023년 1분기 19억 위안에서 올해 들어 400억 위안을 웃도는 수준으로 불어났다. 앞서 13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YMTC는 올해 2분기 낸드 출하량 기준 글로벌 3위로 추산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마이크론을 앞섰다.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의 물량을 따로 떼면 순위는 2위까지 올라간다. 낸드 매출 점유율도 지난해 1분기 9%에서 올해 1분기 14%로 높아져 주요 업체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AI가 낸드 슈퍼사이클을 이끄는 가운데 YMTC가 지정학적 역풍 속에서도 역량과 생산능력에 신중하게 투자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업체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올해 YMTC 매출은 업계와 경쟁사보다 6배 빠른 속도로 늘 것으로 내다봤다.
YMTC는 지난 8월 상하이 과창판(STAR Market)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과창판은 상하이증시의 기술 기업 전용 시장이다. 중국 디램 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지난 7월 16일 같은 시장에 상장해 첫날 시가총액 3조 위안(약 4430억달러)을 넘어선 데 이은 것이다. YMTC의 기업가치와 공모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울러 황 디렉터는 YMTC가 중국 내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하이퍼스케일러)를 넘어 중국 밖 고객사의 '디자인 윈'(고객사가 제품에 쓸 부품으로 YMTC를 선정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이 성사되면 업계 1위 삼성전자를 위협할 추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