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반납하고 물가 대책 등 소셜미디어 장문 게시물 연일 쏟아내며 강행군
2분기 GDP 성장률 0.3% 머물고 지지율 하락세 겹치며 경제 성과 알리기 총력
수면 부족과 지병에 따른 건강 우려 속 대외 외교 변수까지 맞물려 사면초가
2분기 GDP 성장률 0.3% 머물고 지지율 하락세 겹치며 경제 성과 알리기 총력
수면 부족과 지병에 따른 건강 우려 속 대외 외교 변수까지 맞물려 사면초가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언론은 18일 다카이치 총리가 지지율 하락과 실물경제 둔화 속에서 정책 성과를 직접 알리기 위해 연휴 기간 연일 장문의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봉 명절 연휴 기간 공저에 머물며 소셜미디어에 글을 집중해서 올렸다. 지난 14일 하루에만 7차례 글을 게재하며 물가 대책을 적극 설명했다.
주요 언론들이 정부 성과를 충분히 전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총리 주변에서 나왔다.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이자 총리가 직접 국정 성과 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다카이치 총리는 물가고 극복을 위해 이를 악물고 분투하겠다는 각오를 거듭 밝혔다.
총리의 광폭 행보와 달리 일본의 거시경제 지표는 불안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의 지난 4월에서 6월 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0.3%에 그쳤다. 다카이치 총리는 탈디플레이션과 성장형 경제로의 전환을 다짐했으나 소비 위축과 금리 상승 압박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과중한 업무량 탓에 총리의 건강을 둘러싼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병인 류머티즘을 앓고 있으며 평소 수면 시간이 3시간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에도 병원에서 손 부위 검사를 마친 직후 곧바로 정책 홍보 글을 게시했다.
집권 자민당 내부에서도 무리한 국정 운영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민당의 한 중견 의원은 "국정 최고책임자에게는 휴식도 엄연한 업무에 해당한다"면서 "건강 악화가 정권 차원의 돌발 리스크로 번지기 전에 휴식을 취하며 정국을 냉정하게 풀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