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주요 전력설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전력 사고 예방 나서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업계 최초로 주요 전력설비의 실시간 상태를 분석해 설비고장을 사전에 경고하는 ‘전력설비 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EDMS)’을 구축한다.

한국가스공사는 11일 가스업계 최초로 평택과 인천 등 전국 4개 LNG 생산기지 가스설비 예지보전을 위한 ‘전력설비 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EDMS)’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핵심 전력설비에 대해 실시간으로 상태 데이터를 분석, 설비고장 예후를 사전에 경고하고 선제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게 하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5년 2월 시스템 구축 기본계획 수립 후 지난해 10월 평택과 통영 LNG 기지에 도입을 완료했다. 내년 11월까지 인천과 삼척기지에도 확대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성모 가스공사 생산본부장은 “이번 EDMS 시스템 도입으로 장기운영 전력설비에 대한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설비 특성을 고려한 예지보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