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평가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된 중부발전의 ‘풍력이용 P2G 그린수소 기술 개발로 수소 신산업 육성’사업은 중부발전과 지필로스·수소에너젠·아크로랩스 등 9개 기관 공동으로 2017년부터 시작한 연구과제로 발전사 최초 그린수소 생산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현재 제주는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최대 62.3%를 넘고 있으며, 날씨나 계절에 따라 발전량이 전력수요를 초과하는 미활용 전력 처리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20%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나는 육지권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활용 전력소비·그린수소 보급을 위해 풍력이용 P2G 그린수소 설비가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P2G(Power To Gas) 원천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P2G 수소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을 실현하고, 친환경에너지 전환으로 제주 저탄소 도시(Carbon Free Island) 구현 및 수입에너지 국내 대체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2030년까지 중부발전은 신재생 발전량 30% 달성과 함께, P2G 그린수소 기술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