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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3조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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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3조원 '눈앞'

상반기 2조7406억원...작년 연간 수주액 넘어서
9곳 중 7곳 서울권…수주액 2조96억원 '업계 1위'

롯데건설 CI. 사진=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건설 CI.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3조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24일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총 2조74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누적 수주액인 2조2229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서울권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96억원으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롯데건설이 현재까지 수주한 단지 9곳 중 7곳이 서울권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1월 1047억원 규모의 '성수1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같은 달 633억원 규모의 '청담 신동아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순항했다.

이어 3월 △대구 반고개 재개발 사업(1783억원), 4월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2416억원) △선사 현대 리모델링 사업(5561억원) △미아3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2543억원), 5월 △돈암6구역 재개발 사업(2656억원), 6월 △대전 도마·변동 4구역 재개발 사업(5527억원) 등을 확보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신설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롯데건설이 현대건설과 함께 수주한 선사 현대 리모델링사업은 1조900억원 규모로 국내 리모델링사업 사상 최대규모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3년 연속 도시정비수주액 2조원을 돌파하며 3조원을 코앞에 두는 좋은 실적을 얻었다"며 "하반기에도 여러 단지를 시공해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 전문성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