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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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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박차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경기도가 신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는 19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도와 (재)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 제조혁신추진단, LS일렉트릭, 경기연구원, 중소기업 대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제조 도입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023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의 하나로,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의 ‘신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과 정부 및 지자체의 역할’, 권봉현 LS일렉트릭 부사장의 ‘스마트제조 어디로 갈 것인가?-지난 10년 향후 10년’, 문미성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기후 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주제가 발의됐다.

안 단장은 “그간 기업역량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 주도 지능형(스마트) 공장 지원사업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서 ‘신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마련했는데 기업 역량을 고려해 지자체에서 기초부터 고도화까지 단계별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권 부사장은 “공급기업과 멘토, 수요 기업이 협업해 수준 진단, 최적 솔루션 검토, 마스터 플랜 수립, 유지보수 서비스 등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스마트 제조의 지향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연구위원은 “글로벌 기업들의 RE100선언,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법제화가 추진되면서 에너지 전환 강제력이 강화돼 모든 제조기업에서 디지털 제조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혜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도는 제조업 비중이 크고 기업별 역량 차이도 커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 수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정부·기업·대학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의 역량진단을 실시해 경기도만의 신디지털 제조혁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2024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