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8 22:58
브랜드의 자신감은 때로 차보다 공간에서 먼저 읽힌다. 지커 본사 미디어 투어 첫째 날, 상하이 타워에 자리한 ‘지커 센터(Zeekr Center)’를 찾았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도 비슷했다.이곳은 지커가 스스로를 어떤 브랜드로 보이게 만들고 싶은지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무대라고 느껴졌다.상하이 타워는 굳이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장소다.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자 상하이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지커는 이 상징적인 공간 안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2월 문을 열었으며, 브랜드의 글로벌 비전을 상징하는 거점으로 기획됐다. 자동차를 전시하는 장소를 넘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과 사용자 중심2026.04.28 18:50
자동차의 안전은 대개 결과로만 소비된다. 별 다섯 개, 충돌 시험 통과, 초고장력 강판 적용 같은 문장들이다. 하지만 그 결과가 만들어지는 현장은 훨씬 거칠고 집요했다. 지커 본사 미디어 투어 둘째 날 28일, 기자단이 마주한 장면은 화려한 전기차 브랜드의 쇼룸이 아니라 차를 망가뜨리고, 흔들고, 바람으로 몰아붙이며 끝까지 버티게 만드는 연구의 현장이었다. 참고로 거의 전 세계 기자단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현장이었다. 지커가 속한 지리자동차그룹이 지난해 12월 완공한 이 시설은 그룹 차원의 안전 기술 개발 거점으로, 닝보에 조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안전 테스트 시설로 소개됐다. 약 4만5000㎡ 부지에 20억 위안 이상을2026.04.23 16:38
혼다코리아가 2026년 말 한국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한다. 대신 모터사이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국내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다만 기존 자동차 고객을 위한 차량 유지관리 서비스와 부품 공급, 보증 대응은 판매 종료 이후에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혼다코리아는 23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이지홍 대표는 “시장 환경 변화와 환율 동향,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결정은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전날 글로벌 본사 회의에서 최종 논의가 이뤄졌고, 그 결과가 22일 확정됐다. 한국2026.04.20 23:41
중동 정세가 흔들릴 때마다 자동차 업계는 익숙한 경고를 꺼낸다. 유가·물류·공급망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모두 맞는 말이다. 그러나 지금 한국 자동차 시장을 더 정확히 설명하는 문장은 따로 있다. 전쟁이 기름값을 자극하기 전에 찻값이 이미 훨씬 더 빨리 올라 있었다는 사실이다. 가장 최근 공식 연간 통계로 확인되는 2024년 국내 평균 신차 구입가격은 5050만 원이다. 2019년 3620만 원과 비교하면 5년 새 39.5% 오른 수치다. 지금도 오르면 올랐지 더 내리진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이 기간 직장인의 삶이 그만큼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국가 통계 기준 월평균 임금은 2019년 313만8000원에서 2024년 373만7000원으로 19.12026.04.17 22:10
중동 정세 악화로 글로벌 에너지 수송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인 통항 확보를 위한 국제 공조 논의가 본격화됐다.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국제 화상 정상회의가 17일 열렸고, 이재명 대통령도 회의에 참여해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한국시간 17일 오후 9시 10분께 프랑스 파리를 거점으로 시작됐다. 회의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주재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항행 보장과 이에 따른 국제사회 협력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이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해 중동 사태에 대한 인식과 함께 에너지 공급망 안정의 중요성, 그리고2026.04.17 21:48
KG 모빌리티(KGM)가 전국 대리점 대표들과 만나 회사 현황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강화에 나섰다.KGM은 전국 대리점 대표들과 함께 회사의 영업 현황과 향후 전략을 공유하는 ‘KGM 전국 대리점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 대전 대덕구 소재 KGM 기술교육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권교원 사업부문장(전무), 김광호 서비스사업본부장(상무)을 비롯해 전국 120여 개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판매 역량 강화를 위해 1분기 판매 실적을 공유하고 2분기 영업 운영 계획과 주요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이와 함께 ‘2026.04.17 21:16
르노코리아가 조원상 신임 영업 및 마케팅 본부장(부사장)을 선임하고 전동화 시대를 겨냥한 시장 대응 강화에 나섰다. 최근 발표한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을 영업과 마케팅 현장에서 구체화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르노코리아는 17일 조원상 신임 영업 및 마케팅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약 32년간 글로벌 상품기획과 브랜드 전략, 마케팅, 해외사업 전반을 두루 경험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다.특히 조 본부장은 2022년부터 현대자동차 일본 법인인 현대 모빌리티 재팬 대표를 맡아 현대차의 일본 시장 재진출을 총괄했으며, 전기차 중심의 현지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이2026.04.17 21:07
경북 안동댐 일대 자연환경보전지역 규제가 50여 년 만에 일부 완화된다. 수질 보호를 이유로 장기간 묶여 있던 개발 제한이 일부 풀리면서,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규제가 해소될지 주목된다.국민의힘 김형동(경북 안동·예천) 의원은 안동댐 주변 용도지역 변경안이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결정에 따라 안동시 전체 면적의 15.2%에 해당하는 231.2㎢ 규모 자연환경보전지역 가운데 일부 지역의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약 17%인 38㎢는 녹지지역과 농림지역 등으로 용도가 변경될 예정이다. 안동댐 준공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열린 2026년2026.04.17 20:57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대상을 2024년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선정할 경우 지원이 필요한 일부 국민이 누락될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이의신청 제도를 운영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17일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건강보험료 기준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앞서 일부에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선별 기준인 건강보험료가 2024년 기준 소득을 토대로 산출돼, 최근 소득 변동 폭이 큰 자영업자 등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이에 대해 정부는 건강보험료 기준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2026.04.17 16:06
10년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왔다. 푸조의 플래그십 SUV, 5008이다. 이번 풀체인지의 핵심은 단연 디자인이다.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날카로운 DRL과 입체적인 프론트 그릴은 도로 위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낸다. SUV임에도 불구하고 투박함 대신 세련된 프랑스 감성을 듬뿍 담아냈다. 실내 역시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아이-콕핏(i-Cockpit) 구조로 운전자의 오감을 자극한다. 시각적인 화려함은 물론, 7인승 SUV다운 넉넉한 공간 활용성까지 모두 갖춘 푸조 5008의 시승 리뷰에 황효주 기자가 나섰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6.04.13 17:08
국내 수입차 업계가 신차 판매를 넘어 ‘고객 접점’ 전반을 손질하는 분위기다. 가격과 프로모션, 서비스 네트워크, 브랜드 경험 프로그램, 구매 혜택까지 소비자가 브랜드를 접하는 전 과정을 들여다보며 경쟁의 무게중심이 차량 자체에서 고객 경험 전반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3일부터 전국 11개 공식 파트너사와 함께 새로운 차량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etail of the Future, RoF)’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과 통합 재고 관리를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판매 구조다. 고객은 공식 온2026.04.11 13:07
정부가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자 곧바로 집행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민생 안정과 산업 피해 최소화가 시급한 10조5000억원 규모 사업은 상반기 내 85% 이상 집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속도전에 나섰다.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임기근 차관은 11일 임시국무회의 직후 관계부처 합동 ‘긴급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2026년 추가경정예산 신속 집행 추진계획과 세부 집행방안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가 중동전쟁 발발 이후 민생 안정과 기업·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31일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회 증액에 대한 동의 및 예산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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