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건영·모아건설, 8~9일 1·2순위 청약 접수
1200가구 모집에 38명 신청…전 주택형 미달
전용 84㎡A형은 560가구 모집에 14명만 청약
1200가구 모집에 38명 신청…전 주택형 미달
전용 84㎡A형은 560가구 모집에 14명만 청약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브래인시티 메디스파크 로제비앙 모아엘가는 지난 8~9일 실시된 1·2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1200가구 모집에 38명만 신청돼 마감에 실패했다.
5개 주택형이 모두 미달됐다. 전용면적 59㎡A형은 90가구 모집에 1·2순위를 합쳐 15명만 분양을 신청했고 전용 59㎡B형은 50가구 모집에 25명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560가구가 배정된 전용 84㎡A형에는 불과 14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또 167가구가 배정된 전용 84㎡B형은 3명만이 도전했다.
브레인시티 메디스파크 로제비앙 모아엘가는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6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35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1㎡ 1215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격이 낮은 게 특징이다.
전용 59㎡의 최고 분양가격이 3억9200만원이며 전용 84㎡의 최고 공급가격도 5억4300만원이다. 면적이 가장 큰 101㎡형도 최고가격이 6억4100만원이다.
지난 5월 기준 경기도의 전용 84㎡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7억47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낮은 금액이다.
하지만 이 같은 가격 경쟁력에도 청약 마감에 실패하면서 브레인시티 메디스파크 로제비앙 모아엘가는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등 임의공급으로 분양될 전망이다.
임의공급은 만 19세 이상 성년자면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 재당첨제한 기간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