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대표로 세대교체...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 위한 기회
오너 책임경영 강화...신규 사업 강화와 혁신 가속화 전망
오너 책임경영 강화...신규 사업 강화와 혁신 가속화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GS건설이 최고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철근 누락 사태로 회사가 위기에 봉착한 상황에서 오너 일가가 전면에 나서 책임 경영을 강화해 위기 극복과 혁신을 가속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20일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사장)를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0년간 CEO로 GS건설을 이끌었던 임병용 부회장이 ‘철근 누락’ 사태의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허윤홍 대표가 최고경영자로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된 것이다.
허 사장은 GS그룹의 오너 4세다. 이번 인사는 GS건설 최고 경영진의 세대교체와 함께 오너 4세 경영의 본격화로 보인다.
허 사장이 본사뿐만 아니라 주택, 인프라, 해외플랜트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만큼 현장을 직접 챙기는 '현장 경영' 활동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육성, 성과주의 인사를 통한 사업본부별 자율 책임 경영체제를 본격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등 조직문화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품질·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허 사장은 그동안 경영관리·플랜트기획·외주기획·재무팀 등에서 근무한데 이어 지난 2012년 경영혁신·IR 담당 상무보를 시작으로 플랜트공사, 사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아 해외시장 개발, 수처리 사업, 모듈러 사업 등 미래 전략 사업을 이끌고 있다.
허 사장이 CEO를 맡게 되면서 GS건설의 신규 사업 강화가 예상된다. 허 사장이 이끄는 신사업 부문은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또한 '40대 CEO' 탄생으로 GS건설 내 조직문화 혁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이 지난 13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젊은 임원들을 대거 기용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GS건설은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적극적이고 과감한 미래 전략사업 발굴로 현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 사장이 CEO로 전면에 나서게 됨에 따라 그동안 GS건설을 이끌었던 임병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CEO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임 부회장은 LG구조조정본부로 입사한 후 지난 2013년 CEO에 올랐다. 이후 10년간 GS건설을 이끌었으나 철근 누락 사태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