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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송산그린시티, '미래 명품도시'로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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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송산그린시티, '미래 명품도시'로 거듭날까?

수자원공사, 송산그린시티 조성 2기 총괄 자문단 출범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사진=연합뉴스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사진=연합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6일 대전 본사에서 송산그린시티 조성 2기 총괄 자문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자문단 출범은 송산그린시티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송산그린시티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원에 조성되는 대규모 신도시다. 여의도 면적의 약 19배인 55.6㎢ 규모로, 인구 15만명을 수용할 5.7㎢ 규모의 택지와 총 사업비 4조 6천억 원이 투입되는 4.2㎢ 면적의 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2기 총괄 자문단은 도시계획, 설계, 탄소중립, 교통, 마케팅 등 6개 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간 송산그린시티 조성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물, 환경, 에너지 분야 등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자문단은 스마트, 탄소중립 등 첨단 기술을 반영한 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자문단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고, 해외 성공 사례를 연구하며, 송산그린시티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송산그린시티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미래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2기 총괄 자문단의 전문성을 결집하여 송산그린시티를 국민들에게 자랑스러운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산그린시티는 2030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자문단 출범으로 송산그린시티가 '미래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