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은 Real Modular의 준말로 ‘모듈러 주택’의 기본을 담았다는 뜻이다. 당진공장에서 전체 공정의 80%를 시공하고, 현장에서는 모듈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공 공정 중 공장의 비중을 최대화하고, 단일 모델을 출시해 기존 출시된 모듈러 주택상품보다 비용을 절감한 상품이다. 설비는 물론 내·외장재 대부분을 공장에서 시공하는 만큼, 모듈 운송 후 현장 시공에 소요되는 기간은 1주일 정도다.
최근 정부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을 막기위해 ‘세컨드 홈(Second Home)’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기존 1주택을 보유한 세대주가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공시가격 4억이하의 주택 1채를 추가 취득하는 경우 주택 보유, 거래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자이가이스트 남경호 대표는 “작년 자이가이스트 런칭 후 소규모 주택 개발에 대한 건축주의 요구가 많았다.”며, “이번에 선보이게 된 RM상품은 지방 인구경감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과 맞물려 세컨드 홈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설립한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로 23년 충남 당진에 생산 공장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B2C(Business To Consumer)영업을 시작했다. GS건설은 2020년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2곳을 동시에 인수하며 프리패브 사업에 진출한 후로 국내 PC(Precast Concrete)사업과 목조 모듈러 주택 사업 진출은 물론 끊임없는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외에서 프리패브(Prefab) 강자로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