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가철도공단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철도산업 AI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위탁교육 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교육은 철도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 과정은 학위와 비학위 과정으로 구분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미래도시 인프라 전문가를 양성하는 ‘미래도시 전문 석사 학위과정’과 스마트 센싱·인공지능·디지털 트윈을 아우르는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과정인 ‘DX 프론티어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이 함께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철도 시설물 모니터링 체계 설계와 AI 기반 시설물 상태분석 등 실제 철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실무형 AI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과정은 공단이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AI 교육체계’와 연계된다. 신입사원부터 관리자까지 단계별 AI 역량 강화를 통해 현업에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적용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스마트한 철도망 구축과 고객 서비스 고도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KAIST와의 협력은 공단이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철도혁신의 핵심 동력”이라며, “철도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AI 전문 인재 육성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