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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전환’ 동부건설, 첨단 산업플랜트 수주로 ‘퀀텀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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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전환’ 동부건설, 첨단 산업플랜트 수주로 ‘퀀텀 점프’

하반기 민간 플랜트시장서 3788억 수주
공종도 반도체·식품·의료·물류 등 다양
공공·주택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보완
1~3분기 영업이익 173억…실적도 반등
동부건설은 올해 하반기 민간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총 3788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3분기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9월 말 기준 부채비율도 203%로 6월 말 대비 약 61%포인트(p) 낮췄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본사. 사진=동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동부건설은 올해 하반기 민간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총 3788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3분기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9월 말 기준 부채비율도 203%로 6월 말 대비 약 61%포인트(p) 낮췄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본사. 사진=동부건설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동부건설이 민간 플랜트와 첨단 산업시설 분야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새로운 성장축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기존 공공 주택·인프라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반도체·식품·의료기기·스마트 물류 등 고부가가치 산업시설을 더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동부건설은 올해 하반기 민간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총 3788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수주로는 인천 송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송도사업장 신규 테스트동 증축공사(반도체 테스트 공장), 경기도 용인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 물류센터 신축공사(스마트 물류센터), 강원 홍천 삼성메디슨 홍천공장 증축공사(의료기기 생산설비) 등이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반도체·식품·헬스케어·물류를 아우르는 수주 성과를 통해 첨단 제조·물류 인프라 시공 역량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플랜트 사업은 지난 2022년 hy 논산공장 증축공사 수주를 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 수주 이후 약 1452억 원 규모의 하나머티리얼즈 아산사업장 2단지 신축공사를 연이어 확보하며 반도체·식품 등 첨단 제조시설 분야에서 수주고를 쌓아왔다”고 전했다.

동부건설은 또 하나머티리얼즈 아산사업장(반도체부품 제조시설), hy 논산공장(프로바이오틱스·발효식품 생산시설), 로얄캐닌 김제공장(반려동물 사료 제조시설) 등 고청정·고정밀 산업시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초미립자 제어를 비롯해 온도·습도·위생·동선 관리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플랜트 시공 경험을 축적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오뚜기물류서비스가 발주한 백암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하면서 스마트 물류 인프라 분야까지 외연을 넓히고 있다.

동부건설은 이 같은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도 반등에 성공했다. 동부건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3분기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다.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9월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03%로 6월 말 대비 약 61%포인트(p) 낮아졌다. 지속적인 차입금 축소와 지분법 자본변동 확대에 따른 결과다.

수주 올해 들어서만 3조4000억원 상당을 확보했다.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2조원에 달한다.

동부건설은 플랜트 사업 확대가 공공·주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경기 변동성 완화와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민간 플랜트와 첨단 산업시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반도체·식품·의료·물류 등 고부가가치 산업시설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