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대표, 자사주 잇따라 매입 '왜?'

글로벌이코노믹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대표, 자사주 잇따라 매입 '왜?'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올초 한화투자증권 사장에 취임한 여승주 대표가 최근 자사 주식을 잇따라 매입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임대표 이사로 취임한 여 대표는 6월 들어 네차례에 걸쳐 자사주 4만주를 사들였다.

지난 9일 처음으로 한화투자증권 주식 1만주를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14일, 16일, 27일에도 각 1만주씩을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여승주 대표는 총 4만주를 확보, 전체(8815만5651주) 가운데 0.0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과 책임경영의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9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698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해외지수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을 크게 늘린게 치명타였다. 하반기 이후 변동성이 커지면서 ELS운용관련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주진형 사장 후임으로 지난 2월 말 지휘봉을 잡은 여 대표는 대대적인 구조개선에 나서고 있다.

먼저 ELS자체헤지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ELS자체헤지 운용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또 본사 사옥 매각과 비상경영체제 강화를 통한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을 30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이달 초에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내달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