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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마감]엔약세에 1만7000엔선 돌파…5일째 상승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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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마감]엔약세에 1만7000엔선 돌파…5일째 상승세 이어가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20일 일본 증시는 엔약세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펼쳤다. 장중 최고치인 1만7000엔선을 돌파하며 5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1.39% 오른 1만 7235.50엔에 거래를 종료했다. 토픽스지수는 1.00% 뛴 1370.80으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와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오름세에 출발한 일본 증시는 보합권을 유지하다가 오전중 진행된 세 번째 미국 대선 TV토론에서 힐러리 우세 영향에 탄력을 받아 상승했다.

약세로 돌아선 엔화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오후 2시 54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전장대비 0.21% 상승한(엔화가치 하락) 103엔대 후반선에 거래됐다.

이 덕분에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펼쳐졌다.

도요타(1.43%), 혼다(1.41%)는 강세로 마쳤다. 시스템프로(3.58%)도 올랐다. 반면 타다노(-1.34%)는 약세다.

2부 시장에서 샤프는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7.69%나 뛰었다.

이날 닛케이신문은 샤프가 내년 3월 말 결산에서 400억엔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내며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최주영 기자 young@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