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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뉴욕 증시전망] FOMC회의·FBI 클린턴 수사가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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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뉴욕 증시전망] FOMC회의·FBI 클린턴 수사가 최대 변수

AP/뉴시스
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선 후보의 이메일 재수사 소식에 약세 압력을 받았다.

미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연방수사국(FBI)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을 재수사한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 전환하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나타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10월31일~11월4일) 뉴욕증시는 미국 대통령 선거 진행 상황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성명,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다음 주 증시 이벤트에 관심이 주목된다.

오는 31일에는 9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된다.

다음달 1일에는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가 열린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경제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도 최대 관심사로 주목된다.

이날 발표될 경제지표는 10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9월 건설지출, 경기낙관지수, ISM 제조업 PMI, 미국석유협회(API) 주간원유재고 등이다.

2일에는 10월 ADP 민간고용보고서와 ISM-뉴욕 기업여건지수,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되고 페이스북과 퀄컴, 메트라이프, AIG, 알리바바 등은 실적을 발표한다.
3일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회의도 관심이다. 마크 카니 총재가 최근 브렉시트 등에 따라 파운드화 급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통화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또 이날 10월 챌린저 감원보고서와 3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예비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0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확정치), 9월 공장재수주, 10월 ISM 비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크레디트 스위스와 스타벅스 등의 실적도 공개된다.

4일에는 10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과 9월 무역수지가 나오며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9포인트(0.05%) 하락한 1만8161.19에 마쳤다. 미국 대선이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FBI가 클린턴 후보가 국무장관 시절 이메일에 대해 재수사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영향이다.

이에 다우존스(-0.31%)와 나스닥(-0.5%) 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최주영 기자 young@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